출처=지만원의 시스템 클럽 홈페이지 캡쳐
지만원 씨는 재판 다음날인 20일 오전 자신의 SNS계정과 홈페이지를 통해 1999년 5월 18일 당시 <한겨레>의 한 기사를 게재했다. 기사는 당시 방송 3사가 스폿방송을 여러 차례 내보내면서 거기서 등장한 광주 민주화운동의 이름 없는 얼굴을 찾는다는 내용이었다.
그러면서 지만원 씨는 당시 찾는다던 얼굴은 결국 국내에서 찾지 못했다는 것을 강조하며 “제1번 광수 김창식, 우리가 지명한 ‘오리지널 광수’다. 북한의 농업상을 했고, 최고인민회의 대의원”이라며 “이 사실만으로도 5.18에 북한군이 오지 않았다고 말할 사람은 없을 것”이라고 북한 인사들을 함께 게재하며 자신의 주장을 굽히지 않았다.
한편, 정작 당사자인 전두환 전 대통령은 당시 북한군 개입 가능성에 대해 “처음 듣는 일”이라며 난색을 표한 바 있다.
한병관 기자 wlimodu@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