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동근(23, 기계공학과, 4학년), 최호재(22, 기계시스템공학과, 3학년) 학생으로 구성된 룩라이크팀(지도교수 정영관)은 지난 12~14일 열린 ‘2016 말레이시아 국제 발명, 혁신 기술 전시회’에 참가해 이 같은 성적을 거뒀다.
지난해에도 같은 대회에서 3관왕을 수상, 2년 연속 이 대회 3관왕의 영예를 안았다.
발명대회 시상(좌측부터 최호재, 정동근)
대학에 따르면 수상 작품은 ‘안전핀 분리가 용이한 소화기’와 ‘반자동 입출식 책상이 구비된 강당의자’로 두 작품 각각 은상을 수상했다. 반자동 입출식 책상 작품은 세계발명지적재산권협회 특별상까지 수상했다.
‘안전핀 분리가 용이한 소화기’는 화재 발생 시 당황한 상태에서 소화기 핀이 잘 뽑히지 않는 문제점을 해결했다.
안전핀에 가해지는 압력의 분산을 통해 핀에 작용하는 마찰력을 감소시켜 핀 분리를 쉽게 만들었다. 이 발명품은 금오공대 LINC사업단(단장 채석)에서 시행하는 창업·발명 3CS 캠프 활동 가운데 하나인 지역기업의 애로기술을 해결하는 과정에서 탄생했다. 특허출원 및 기술이전 성과까지 창출된 아이템으로 그 활용이 주목받고 있다.
‘반자동 입출식 책상이 구비된 강당의자’는 이동의 불편함을 해결한 제품이다.
연결 프레임 내부에 용수철을 넣어 책상을 앞·뒤로 이동 가능하게 설계해 책상으로 인해 생기는 이동의 번거로움을 해결했다. 두 작품 모두 금오공대 LINC사업단의 창업동아리 지원 사업 지원을 받았다.
정동근 학생은 “현장 견학부터 시제품 제작, 특허 출원, 기술 이전까지 있도록 도움을 준 LINC사업단에 감사드린다”라며, “앞으로도 창의적인 아이디어 발굴을 통해 실생활에 도움을 주는 발명품을 만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정동근 학생은 최근 특허청 및 한국발명진흥회에서 주최한 2015 대학창의발명대회 우수상, 2015 경북도 발명아이디어 경진대회 금상, 2014 서울국제발명전시회 은상 등 다양한 발명대회에서 수상했다. 지난 19일 열린 제51회 발명의 날 기념식에서도 한국발명진흥회장 표창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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