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적 분야 미래 발전전략’ 주제 토지행정 연수대회 개최
전남도는 20일까지 이틀간 나주에서 ‘지적 분야 미래 발전전략, 드론 등 최신측량기술 활용’을 주제로 토지행정 연수대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연수대회는 낙후된 기술로 작성된 종이지적의 훼손 등으로 발생한 지적 불부합지를 바로잡기 위해 추진하는 지적재조사 사업 일환이다.
드론을 활용하는 방법 등을 22개 시군 공무원과 한국국토정보공사(구 대한지적공사) 측량 종사자들이 연구한 것을 공유했다.
연수대회에서는 총 10편의 연구과제가 발표됐다.
또 도민의 사유 재산권 보호를 위해 추진하는 지적재조사 사업 추진 현황 보고, 지적․임야도 간 경계 불일치 지역을 대상으로 잘못된 도면 경계를 바로 잡는 지적․임야도 경계 일치 사업 등 중요 시책을 소개했다.
연구과제 발표 결과 최우수 과제는 공무원 부문에서 완도군 송지영 주무관의 ‘측량결과도 D/B를 활용한 지적측량 검사’가 차지했다.
한국국토정보공사 부문에서는 함평지사 오정민 씨의 ‘Open-Api(브이월드)를 활용한 기준점 찾기 모바일 어플리케이션에 관한 연구’가 각각 선정됐다.
이들에게는 전라남도지사상과 한국국토정보공사 광주전남지역본부장상이 각각 수여됐다.
이들은 또 6월 국토교통부장관이 개최하는 중앙 지적연수대회에 전남 대표로 참가하게 되고, 사전심사에 통과하면 8월 개최되는 ‘2016 스마트국토엑스포’에서 최종 평가를 받게 된다.
박종석 전남도 토지관리과장은 “매년 토지행정 발전을 위해 개최하는 토지행정 연수대회를 통해 직무역량도 높이고, 신규시책도 발굴하고 있다”며 “지난해 여수시에서 위성측위시스템(GNSS) 측량을 통한 지적측량 및 실생활 응용 방안을 발표해 전국대회 최우수상을 받은 것처럼 올해도 좋은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준비에 최선을 다해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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