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부천시.
[부천=일요신문]박창식 기자= 부천시가 ‘부천세계비보이대회(이하 BBIC)’ 공식 엠블럼, 로고, 포스터를 20일 공개했다.
엠블럼, 로고, 포스터 디자인은 진조크루 단원 강석일(비보이 닉네임: STONY) 씨가 직접 디자인 작업을 총괄했다.
강석일 씨는 “비보이가 가지고 있는 특성을 가장 잘 나타낼 수 있고 대중들에게 시각적으로 잘 전달될 수 있는 아이덴티티를 만들어 내고자 노력했다”고 디자인 제작의 취지를 설명했다.
이번에 공개된 엠블럼은 부천과 비보이의 영문 첫 문자인 ‘B’를 형상화해 제작했다. 최고의 열정적인 감성을 담아내고자 붉은색으로 표현했고 로고는 BBIC(Bucheon B-boy International Championships)의 약자로 함축적인 의미를 담아내고 뜨거운 열정의 상징인 불을 형상화해 제작했다.
올해 처음으로 열리는 BBIC는 세계 최초로 세계 5대 메이저 대회를 석권해 그랜드슬램을 달성한 ‘진조크루’가 대회를 주관한다. 진조크루는 부천을 대표하는 문화예술단체로 지역의 거리문화 발전과 시민들의 문화적 향유를 위해 다양한 공연과 기획사업을 통해 시민들과 만나고 있다.
진조크루 김헌준 대표는 “BBIC를 통해 부천이 국내외를 대표하는 거리문화 메카로 성장할 수 있도록 행사 준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BBIC는 20개국 120여 명의 비보이들이 참가한 가운데 오는 7월 22일부터 24일까지 부천마루광장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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