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인천 남동구.
[인천=일요신문]박창식 기자= 인천 남동구(구청장 장석현)는 지난 22일 남동하모니센터 광장에서 `세계인과 함께 만들어가는 남동구, 2016년 남동구 세계인의 날 기념식`을 개최했다고 23일 밝혔다.
최근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국제결혼과 외국인근로자로 내·외국인 간 질적 사회통합이 중요과제로 대두되고 있는 가운데 이날 행사에는 다문화가족, 외국인근로자, 사할린동포, 북한이탈주민, 일반구민 등 800여명이 참가했다.
장석현 구청장은 “우리 구는 많은 결혼이주여성, 외국인근로자 등 많은 외국인 주민이 거주하며 전국적으로도 가장 많은 북한이탈주민과 사할린동포 거주 등 국외 유입동포들로 혼합된 인천속의 작은 지구촌 같은 지역“이라면서 ”다문화 사회 소통을 위해 내·외국인이 함께하는 경제, 문화적 교류와 화합으로 질적 사회통합을 이뤄 더불어 사는 열린 다문화 사회를 구현할 수 있도록 적극 추진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이날 주요행사로는 2016년 남동구 세계인의 날 기념식, 내·외국인 화합 장기자랑, 다문화 전시관, 다문화체험, 다문화바자회로 진행됐으며 행사에 태권도, 어울림무용단 등 각종 외국인 동아리 및 결혼이민자 자조모임들의 참가로 행사분위기를 고조시켰다.
내·외국인화합장기자랑에는 개인, 단체 총9팀이 참가했으며 1등 사할린동포 합창단, 2등 미얀마 묘민쬬, 동산비전센터 다국적어린이공연단, 3등 캄보디아 탄리멩, 베트남 레반공, 사할린동포 최경준이 수상하여 화합을 위한 장기자랑을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한편 남동구는 이주1세대의 정착문제뿐만 아니라 재학, 비재학, 중도입국 아동 등 2세 아동의 건전한 성장과 발달 문제 해소를 위해 교육지원 등을 통해 건전한 사회구성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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