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는 24일 신임 법무비서관에 김앤장 법률사무소 소속의 최 변호사가 임명됐다고 밝혔다. 이번 인사는 곽병훈(46·22기) 전임 법무비서관의 사의에 따라 이뤄졌다.
경북 영덕 출신인 최 변호사는 1991년 제33회 사법시험에 합격했다. 1994년 사법연수원을 수료한 뒤 서울형사지방법원 판사를 시작으로 대법원 재판연구관, 서울중앙지법 영장전담판사, 부산지법 부장판사 등을 지냈다.
수원지법 부장판사를 끝으로 2011년 변호사로 개업한 뒤 김앤장 법률사무소에서 일해왔다. 그는 김앤장에서 관세 및 국제통상 분쟁, 기업형사·화이트칼라범죄, 건설·부동산 분쟁, 세무조사 및 조세쟁송 분야 등을 맡았다. 대구 능인고와 경희대 법대를 나왔다.
박정환 기자 kulkin85@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