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카데미 종료 후 6월초 ‘어린이·청소년 의회’ 구성
[군산=일요신문] 정성환 기자 = 전북 군산시는 ‘2016년 어린이․청소년 의회 아카데미’를 운영하고 있다.
어린이·청소년 의회 아카데미는 ‘어린이․청소년 의회’ 구성에 앞서 의원으로서의 역량과 자질을 함양하기 위한 예비학교적 성격이다.
어린이 행복도시 군산 조성의 일환으로 올해 처음으로 추진된다.
시는 아카데미 운영을 위해 이달 초 어린이․청소년을 대상으로 교육생을 모집, 어린이 38명과 청소년 46명을 선정해 어린이·청소년 의회활동에 필요한 교육을 실시 중에 있다.
의회 아카데미 과정은 ‘어린이 의회 아카데미’와 ‘청소년 의회 아카데미’로 구분해 운영된다.
‘어린이 의회 아카데미’는 21일과 28일 토요일을 활용해 어린이 행복도시 알기, 지방자치와 시의회의 역할 등에 관한 교육이 진행된다.
‘청소년 의회 아카데미’는 14일과 21일에 청소년 권리와 사회참여활동, 의회 입법 활동의 이해 교육으로 진행됐다.
아카데미 종료 후에는 교육생들을 대상으로 ‘군산시 어린이․청소년 의회’ 의원 각 30명을 선발해 오는 6월 어린이·청소년의회를 구성한다.
이들은 교육, 복지, 안전 분야별로 어린이와 청소년 자신에게 미치는 정책 사안을 스스로 논의하고 참여하는 상임위원회 활동을 하게 된다.
차정희 시 어린이행복과장은 “아카데미 운영을 통해 스스로 지역사회와 어린이․청소년 정책에 대해 모니터링하고 제안할 수 있는 역량을 키움으로써 보다 활발한 어린이․청소년 의회 활동이 이루어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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