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주 일요일 부암3동 늘푸른교회 앞 정중앙에서 급식 실시
[부산=일요신문] 하용성 기자 = 밥퍼천사들로 구성된 밥퍼봉사단은 지난 22일 부암3동 늘푸른교회 앞 정중앙에서 발대식을 갖고 올해 첫 무료급식활동을 실시했다.<사진>
밥퍼천사들은 소외된 이들에게 작은 선물을 제공하기 위해 이번 급식을 시작하게 됐다.
특히 일요일에 무료급식이 거의 없는 점을 감안, 매주 일요일에 무료배식을 실시키로 했다.
온종합병원의 급식차 기증을 필두로 정근안과병원, 다래푸드, 푸드뱅크, 한국건강대학, 누가교회, 편화교회, 백양로교회, 당감성당 등 많은 후원이 뒤따랐다.
이날 약 70여명의 학생과 학부모 봉사자들이 봉사를 위해 참가했고, 180여명의 노약자들을 대상으로 무료배식이 이뤄졌다.
한편, 밥퍼천사들의 참여조건은 우선 밥퍼천사맘의 경우 한 가족에 부모와 자녀가 같이 참가해야 하며 월 회비는 1만원이다. 1년을 미리 낼 경우 10만원을 회비로 납부하면 된다.
개인으로 참여할 경우 회비 없이 참가할 수 있지만, 학생의 경우 부모와 함께 참석하지 않으면 참여가 불가하다.
밥퍼천사들은 봉사시간을 부여받는 해택과 함께 배지를 제공받는다. 100시간, 300시간, 500시간 등 가족단위의 시간을 계산, 금·은·동 배지가 수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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