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시민들의 관심이 집중 된 간담회장은 열기로 가득하다(사진=정민규기자)
이 날 간담회에는 국회의원 김한표을 비롯해 경남도의원 황종명, 거제시의회 의장 반대식, 거제시 의원(임수환·전기풍·신금자·조호현·김복희), 거제시교육장 김범수, 거제시 행정국장 박태문, 거제시국가산단추진단장 김현규 등 거제시민 100여명이 참석했다.
거제를 걱정하는 많은 시민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간담회는 불안한 거제의 앞날을 유연하게 대처하기 위한 시민들의 지혜가 한자리에 결집하는 계기가 되었다.
현재 진행되고 있는 상황을 보고하는 김의원은 “최근 조선산업 분야의 일자리 불안요인이 점점 높아져 가고 있는 상황이다”라며 “일자리 문제가 선제적으로 해결돼야 조선분야 경쟁력 회복을 위한 구조조정 문제가 원활하게 추진될 수 있기에 국회 의정활동을 통해서 새누리당 원내지도부의 거제 조선산업 현장방문을 강력하게 요청하여 실행하였고, 수시로 거제 양대 조선소 노조, 경영진, 협력사 대표 등과 간담회를 개최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거제 시민들께서 조선산업 일자리 불안으로 생업에 종사하시는데 불안해 하시지 않도록 최선을 다해 거제 일자리를 지키고 경제를 살리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간담회에서 알려진 주요현안으로는 가덕도 신공항으로 현재 프랑스 파리공항공단엔지니어링 컨소시엄(ADPi)에서 객관적인 검토를 통해 금년 6월에 용역이 완료되며, 사곡만 국가산단은 국토부, 해수부, 환경부와 협의 단계이고, 학동케이블카는 민간시행자 투자 문제로 사업이 지연되고 있으며, 남부내륙고속철도 조기착공 문제도 정부주도 추진과 민간사업자 참여 등을 심도 있게 검토 중이기에 지역현안들이 계획대로 추진되도록 점검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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