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배소송 지지·범국민 금연운동 확산 결의대회 및 금연실천 가두 캠페인 펼쳐
[부산=일요신문] 하용성 기자 = 국민건강보험공단 부산지역본부(본부장 전종갑)는 제29회 세계금연의 날을 맞아 25일 오후 부산시청 앞 녹음광장과 연산로터리 일대에서 유관기관과 합동으로 금연캠페인을 전개했다.<사진>
이날 행사는 부산광역시(보건소), 부산광역시교육청, 부산금연지원센터(부산대학교병원), 국민건강보험공단 부산지역본부가 합동으로 개최했다.
기관·단체 및 시민 등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범국민 금연실천 확산을 위한 결의대회와 가두캠페인으로 진행됐다.
공단에서는 전종갑 본부장을 비롯, 지역본부·지사 직원, 금연 서포터즈로 활동중인 건강백세운동 강사 등 50여명이 참석했다.
이들은 금연결의 및 가두캠페인에 동참해 공단의 담배소송 등과 관련한 금연 홍보를 실시했다.
전종갑 본부장은 축사를 통해 “부산시민의 건강증진에 있어 가장 빠르고 확실하며 효과가 큰 방법은 금연”이라고 강조하면서 “공단 등 4개 유관기관 협업을 통해 세계 최초의 담배 없는 대도시 실현으로 ‘건강도시·행복도시·문화도시 부산’ 브랜드화를 지원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건보공단은 2014년 4월 14일 KT&G 등 3대 담배회사를 상대로 약 537억 원의 손해배상청구소송을 제기했다.
이후 올해 4월 22일까지 총 8차에 걸쳐 변론을 진행해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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