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니뎁-엠버허드 결별 수순…가정폭력 고소 이혼소송 들어가
조니뎁 ‘엠버허드 접근 금지’ 술 취해 고성과 폭력 휘둘러...엠버허드 부양비 요구 거절
영화 <럼다이어리>의 한장면.
[일요신문] 엠버허드가 조니뎁을 ‘가정 폭력’으로 고소하고 이혼소송을 제기한 것으로 알려져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이로써 조니뎁과 엠버허드는 15개월의 결혼생활을 접고 결별수순을 밟게 됐다.
엠버허드는 23일(현지시각) 조니뎁을 가정폭력 혐의로 고소하고 이혼소송을 제기했다. 가정 폭력 혐의로 이날 피소된 조니뎁은 재판의 첫 심리가 열리는 6월 17일까지 아내인 앰버 허드에게 연락과 접근금지를 명령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조니뎁은 이혼과 함께 가정폭력 혐의에 대한 원만한 합의를 원하고 있지만, 엠버허드의 부양비 요청에는 거부하고 있어 그의 뜻대로 될지는 두고봐야할 것으로 보인다.
무엇보다 약 4억불(약4720억원)의 재산을 보유한 것으로 알려진 조니뎁은 엠버허드와 재산분할을 둘러싸고 진흙탕 싸움이 펼쳐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한편, 조니뎁은 1984년 영화 ‘나이트 메어’로 데뷔해 ‘가위손’, ‘캐리비안의 해적’ 등 할리우드 대표 배우 중 한 명으로 엠버허드와는 영화 <럼 다이어리>에 같이 출연해 사랑을 쌓았다.
당시 조니뎁은 프랑스의 국민배우 겸 가수 바네사 파라디와 14년간 사실혼 관계를 유지하며 슬하에 딸 릴리 로즈뎁과 아들 잭뎁을 뒀으나 엠버 허드와의 염문설로 헤어진 것이 아니냐는 의혹을 받았다.
서동철 기자 ilyo1003@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