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일요신문] 김정훈 기자= 서울시교육청(교육감 조희연)은 5월 31일~6월 20일까지 11개 교육지원청 별로 각 관내에 거주하는 학생·학부모·교원·주민 등을 대상으로 ‘주민참여예산 지역설명회’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지역설명회는 2017년도 예산편성에 대한 교육공동체와 지역 주민의 다양하고 생생한 의견을 수렴하기 위한 자리이다.
‘주민참여예산’은 예산의 편성과정에 지역 주민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여 예산의 투명성을 높이고 재정 민주주의를 실현하기 위해 운영하는 제도이다.
설명회는 △서울교육 주요 정책 및 재정현황 △2017년도 예산편성방향 △2017년도 예산편성에 대한 주민의견수렴 △예산편성 및 집행에 대해 질의·응답 등으로 진행한다.
또한 주민에게 교육사업 예산편성에 직접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2015년부터 시행하고 있는 주민참여예산사업에 대한 소개와 참여 방법도 안내한다.
한편, 서울시교육청은 올해 55개 사업에서(총 11억원) 주민참여예산사업이 진행되고 있으며, 2017년에도 교육지원청별 1억원 이내에서 주민의 의견이 반영된 예산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교육지원청별 지역설명회 개최 일시와 장소 등 자세한 사항은 서울시교육청 주민참여예산 홈페이지 또는 각 교육지원청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서울시교육청은 이번 지역설명회를 통해 수렴된 주민들의 소중한 의견을 2017년 예산편성에 최대한 반영할 계획이며, 소중한 미래인 학생들에게 쓰여 지는 교육예산 편성에 주민들의 관심과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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