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4 우수상과 ’15 특별상 이어 3년 연속 수상 쾌거
- 시상금은 청년 크루즈 승무원 양성, 소공인 3D프린팅 교육 등 일자리
창출 사업에 재투입해 일자리 선순환시켜
[서울=일요신문] 김정훈 기자= 영등포구(구청장 조길형)가 31일 서울 코엑스에서 고용노동부 주관으로 열린 ‘2016 전국 지방자치단체 일자리 대상’ 시상식에서 우수상을 수상, 장관 표창과 함께 9천만원의 시상금을 받았다.
이로써 2014년 우수상, 2015년 특별상에 이어 올해까지 3년 연속 수상의 영광을 누리게 됐다.
이번 평가는 전국 243개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지역일자리 목표 공시제에서 우수한 성과를 거둔 지자체를 포상하고 일자리 창출에 대한 관심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심사는 ▴일자리대책 추진의 체계성 ▴지자체장의 의지 ▴일자리대책의 지역적합성 및 창의성 ▴추진성과 등을 기준으로 1차 서울지역 고용자문단 평가, 2차 고용노동부 중앙고용자문단의 평가를 거쳐 이뤄졌다.
영등포구는 14,558개 일자리 창출이라는 구체적인 목표를 설정하고, 민간기업 및 유관기관 등과 MOU를 체결하고 네트워크를 구축해 일자리 창출에 총력을 다했다.
그 결과 14,596개의 일자리를 만들어 100% 목표 달성을 이루고 상용근로자 수와 고용보험가입자 수가 각각 8,881명(3.5% 증가), 6,916명(3.1%) 증가하는 등 눈에 띄는 성과를 거두었다.
특히, 고용노동부 특별공모사업으로 시행한 ‘면세점 서비스 전문인력 양성’ 사업은 지역특성을 살려 타 지자체와 차별화된 정책으로 많은 주목을 받았다. 청년, 다문화가족 여성, 비진학 고등학생 등을 대상으로 취업 역량 강화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면세점과 채용박람회를 공동 개최하는 등 취업지원을 위하여 다각도로 노력을 한 것이다.
이 외에도 ▴전국 최초로 시행한 ‘꽃할매네 주먹밥&찬’ 어르신 일자리 사업 ▴장애인 직업 훈련 ▴현장 일자리지원센터 운영 ▴사회적경제기업 지원강화 등의 사업이 좋은 평가를 받았다.
구는 인센티브로 받은 9천만원을 다시 일자리 사업에 활용해 일자리 늘리기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문래동 소공인 특화지역 기계기술 3D프린팅 교육, 청년 크루즈 승무원 양성, 청년 취업․창업 경쟁력 강화 위한 취업 대비교실 운영 등 각종 일자리 창출 사업에 재투입해 일자리 선순환을 이뤄내는 것이다.
조길형 영등포구청장은 “일자리 창출을 향한 우리구의 노력과 성과를 인정받아 3년 연속 수상이라는 쾌거를 달성하게 됐다.”며 “올해는 지난해보다 더 많은 일자리창출을 목표로 모든 구민이 더불어 잘사는 사회를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ilyo11@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