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진=일요신문] 성민규 기자 = 울진군은 경상북도 광역치매센터와 연계해 치매 가족 지지프로그램인 ‘헤아림’을 운영한다고 1일 밝혔다.
치매 가족 지지프로그램은 치매환자와 함께 생활하는 가족을 대상으로 환자에 대한 이해를 돕고 환자 뿐 아니라 가족의 건강을 돌보고 행복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구성됐다.
울진군보건소는 치매가족 10명을 대상으로 오는 7월부터 6주간 6회에 걸쳐 자신치유하기, 치매환자와 소통하기, 치매환자와 즐겁게 생활하기, 어우러져 살기, 앞으로의 미래 계획하기 등의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치매환자에 대한 부양이 전적으로 가족에게 부과되면서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이 프로그램을 통해 치매환자를 올바르게 이해하고 마음의 위안과 스트레스를 줄 일 수 있는 기회가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프로그램 신청 및 접수 문의는 오는 24일까지 울진군보건소 건강관리팀, 치매상담센터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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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기사 ( 2024.12.11 13:4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