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NS스튜디오.
[서울=일요신문]박창식 기자= 온라인 FPS 게임 개발사 ㈜엔에스스튜디오는 지난 1일 중국 LeEco(르에코)와 스마트TV FPS 게임(1인칭 슈팅 게임)을 개발해 LeEco에 독점 공급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2일 밝혔다.
6월 30일부터 중국 현지에서 ‘흑색전대:치명돌격(黑色战队:致命突击, 이하 흑색전대)’라는 이름으로 만나볼 수 있는 이 게임은 시나리오 모드를 포함, PVP대전 모드를 지원해 스마트TV를 통해서도 즐길 수 있게 개발될 예정이다.
NS스튜디오는 자체 FPS게임 개발 노하우를 바탕으로 실제 총기와 유사하게 조준경을 사용해 조준사격, 유탄 발사를 비롯해 뛰어난 타격감을 즐길 수 있는 게임을 개발한다고 전했다. 여기에 게임 패드는 물론, 총기 모양의 건 콘트롤러(Gun Controller)를 사용해 보다 생생한 게임을 즐길 수 있다.
NS스튜디오와 중국 LeEco가 이번에 체결한 계약 규모는 TV게임 사상 최대 규모로 알려졌다. 또한 LeEco게임센터의 자료에 따르면 TV게임으로 서비스하고있는 FPS게임 사용자 1인당 매출 규모(ARPU)가 모바일 버전에 비해 6.3배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2016년 4월 현재 활성화된 이용자는 월 300만명이며 유료 사용자 1인당 월 평균 매출 (ARPPU)은 2016년 1분기 137.3 위안으로, 전년 동기대비 57% 상승해 사업성이 계속 성장하는 실정이다.
LeEco 관계자는 5월 31일 신게임 발표회에서 “LeEco는 현재 중국 스마트TV 판매 1위를 하고있으며 거실엔터테인먼트가 활발한 중국에서는 체감형 게임이 새로운 흐름을 이끌어 나가게 될 것”이라며 “앞으로 흑색전대가 LeEco의 대표 게임이 될 것이며 총기 콘트롤러를 사용해 보다 박진감있는 플레이로 수익성 역시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NS스튜디오와 LeEco는 스마트TV게임뿐만 아니라 VR게임 개발에 대한 협의도 지속해 나가면서 양사 협업을 강화해나가기로 했다.
NS스튜디오 윤상규 대표이사는 “2017년에는 ‘흑색전대’ 대규모 업데이트와 함께 영어권인 북미/유럽 지역을 중심으로 글로벌 서비스를 진행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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