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일요신문] 하용성 기자 = 김해가야테마파크가 야간 볼거리를 한층 강화하기 위해 상설 미디어파사드를 새롭게 오픈한다.
김해가야테마파크는 오픈과 더불어 4일부터 철광산 공연장에서 미디어파사드쇼 <철광산 심포니>를 매일 저녁 2회 실시키로 했다.
‘태고에서 전해온 불멸의 향연’이라는 테마의 <철광산 심포니>는 가야의 상징과도 같은 철광산의 탄생과 다양하게 변화하는 모습을 첨단 3D맵핑 영상과 입체음향 등으로 구성한 멀티미디어 쇼다.
완성도 높은 공연을 위해 6개월이라는 준비기간을 거쳤다.
미디어파사드쇼는 정형화된 건물의 고른 표면위에 연출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하지만 <철광산 심포니>는 비정형인 철광산의 울퉁불퉁한 표면을 활용함으로써 생동감을 극대화했다고 평가를 받는다.
특히 철광산 공연장은 지난해 개최된 ‘제16회 김해시 건축대상제’에서 우수상을 수상한 바 있다.
이렇듯 김해가야테마파크의 랜드마크적 기능을 수행하는 철광산 공연장이 이번 <철광산 심포니>의 주 무대가 됨에 따라 그 활용도와 상징성이 동시에 업그레이드됐다.
공연은 매일 저녁 8시와 8시 30분 두 차례 펼쳐지며 약 6분여간 진행된다.
공원 입장객이면 누구나 철광산 공연장 입구에 위치한 폭포광장에서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김해시 관계자는 “오는 7월 김해가야테마파크에서 빛 축제 하이라이트(Hi-LIGHT/가제)를 대대적으로 오픈할 예정”이라며 “그 서막이라 할 수 있는 <철광산 심포니>를 통해 여름 빛 축제에 대한 기대감을 가져보는 것도 좋을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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