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일요신문] 김재원 기자 = 이해찬 국회의원(세종특별자치시, 무소속)은 3일 세종시 한누리대로 도담센트럴프라자 7층에서 국회의원 지역사무소 이전 개소식을 가졌다.
200여명의 지지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이 의원은 인사말에서 “지난 선거는 공천과정에서 정치도의에 맞지 않은 정치행위들이 이뤄졌다. 그러나 세종시민들의 ‘정무적 판단’이 옳았다.” 면서 “현 정부가 세종시에 예산을 투입할 의지가 부족하여 행복청 예산이 점점 축소되고 있어서 법 개정을 통해 행복청과 시청을 통합하고 대학 및 기업 등을 유치하여 자족기능을 확충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20대 총선에서 여소야대 국회가 됨으로써 국회분원 설치가 현실화될 가능성이 높아졌으므로 국회에 등원해서 제일 먼저 국회분원설치를 추진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이어 “내년 대선에 승리해 야당이 집권하면 대통령 제 2집무실 설치도 추진하겠다면서 진인사대천명의 자세로 내년 대선을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해찬 의원은 미국 국무성 초청으로 4일~16일까지 일정으로 미국의 대통령 기념관들을 둘러보고 링컨대통령기념관과 노무현재단 간의 자매결연을 추진하기 위해 미국을 방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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