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통인형극, 그림자인형극, 줄인형콘서트, 목각 관절인형극까지 다양한 장르 구성
- 다채로운 인형극으로 아이들 상상력은 키우고 온가족 웃음꽃 피우는 연극 축제
[서울=일요신문] 김정훈 기자= 종로구(구청장 김영종)가 지난 4월 개관한 전국 최초 어린이 전용극장인 종로 아이들극장에서 2016 키우피우 인형극 축제를 개최한다.
종로구가 주최하고 종로구 문화재단(대표 이건왕)이 주관하는 2016 키우피우 인형극 축제는 ‘아이들 상상력을 키우고, 온가족 웃음꽃을 피운다’는 뜻의 축제로 유아부터 성인까지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우수한 인형극 6편을 6월 8일부터 7월 16일까지 매주 새롭게 선보인다.
끊임없는 호기심과 놀라운 관찰력으로 세상을 바라보는 아이들에게 연령대에 맞는 문화예술 체험으로 최고의 창의교육을 시켜 볼 수 있다.
먼저 6월 8일부터 공연되는 전통인형극의 대명사 <돌아온 박첨지>는 중요무형문화재 제3호 꼭두각시놀음을 인형극으로 재창작 하여 인형들의 화려한 재주와 악사들의 연주가 돋보이는 작품으로, 2013년 초연 이후 꾸준히 공연되어 관객과 평단의 인정을 받은 인형극계의 명품공연이다.
뒤를 이어 6월 15일부터 공연되는 그림자극 <비발디의 사계·동물의 사육제>는 낯선 클래식 음악을 무대 위 스크린에 아름다운 그림자로 수놓아 아이들의 눈과 귀를 모두 사로잡을 예정이다.
6월 22일부터 공연되는 <공룡엄마>는 엄마와 자녀의 만남부터 성장, 독립에 이르는 드라마를 배우의 연기와 인형, 오브제 등 다양한 방법으로 스토리텔링하여 감동적인 시간을 선사한다.
7월에는 창작인형극 <파란토끼 룰루의 모험>부터 목각관절인형극 <구렁덩덩 신선비>, 줄인형 콘서트 <띠용이와 떠나는 환경캠프>까지 3편의 다양한 인형극이 어린이들을 기다리고 있다.
2016 키우피우 인형극축제 예매 정보는 인터파크 티켓, 네이버예약, 아이들 극장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영종 종로구청장은 “온 가족과 함께 인형극을 감상하며 아이와 소통하고 공감하는 시간을 가져 보길 바란다.”라며 “종로 아이들극장이 전국 지자체 최초로 만든 어린이 전용 극장인 만큼 ‘좋은 연극’으로 전국 어린이들이 찾아오는 극장이 될 수 있도록 더욱 힘써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4월 개관한 종로 아이들 극장은 어린이전용극장으로 세계 어느 곳에 내 놓아도 손색없는 양질의 공연을 선보이기 위해 단일 극장으로는 최초로 예술감독제를 도입하는 등 어린이들이 폭넓은 문화적 경험을 할 수 있도록 다양한 공연을 기획해 운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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