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일요신문]박창식 기자= 인천시(시장 유정복)는 ‘시민이 안전하고 행복한 도시! 인천’을 만들기 위해 올해 10개 군·구에 방범용 CCTV(폐쇄 회로 텔레비전) 확충 사업비 10억원(100대분)을 지원하고 남구와 서구에 CCTV 통합관제센터를 추가로 구축할 계획이라고 6일 밝혔다.
인천시는 2008년부터 매년 시비를 확보해 군·구에 방범용 CCTV 설치예산을 지원해 왔다. 현재 10개 군·구에는 4,600여대의 안전 영상 CCTV가 설치돼 운영 중에 있다. 올해 군·구로 배정된 100대분의 방범용 CCTV는 군·구에서 관할 경찰서와 주민의견을 수렴해 동의절차를 거쳐 대상지를 결정하고 연내에 설치를 마무리할 계획이다.
또한 남구와 서구에는 국비와 지방비 27억원을 투입해 올해 안에 CCTV 통합관제센터를 구축할 예정이다. 현재 인천시에는 모두 6개 군·구(계양구, 연수구, 중구, 남동구, 강화군, 부평구)에 통합관제센터가 구축돼 운영 중에 있거나 구축하고 있다.
CCTV 통합관제센터가 구축되면 방범용, 어린이보호구역, 도시공원, 주정차·쓰레기투기 단속 등 분야별로 각각 운영되던 CCTV를 한 곳에서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게 된다. 경찰과 모니터링 요원의 24시간 모니터링으로 범죄예방 뿐만 아니라 범죄 발생시 신속한 대응이 가능해 시민들의 안전 수준이 한층 더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시는 CCTV 통합관제센터가 구축되지 않은 동구, 옹진군 등 2개 군·구에 대해서도 내년도 국비 예산 확보 등을 통해 조속히 구축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범죄 예방 및 해결 뿐만 아니라 사회 불안요인으로부터 시민을 보호하고 시민이 행복한 안전도시 인천을 만들기 위해 방범용 CCTV 설치사업을 계속 지원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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