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일요신문] 최창현 기자 = 경북도는 경북 경제·산업의 객관적인 현황과 실태 분석, 미래발전전략의 기초자료가 될 ‘경북 전략 경제총조사’를 본격적으로 실시한다.
도는 도청이전을 계기로 지역별 균형발전, 동서남북 권역별 미래전략산업 발굴과 신성장동력 창출 등 신경제전략 추진에 경제총조사가 시기적, 내용적으로 상당히 필요하다고 판단하고 있다.
이에 도의 주요 전략사업과 신규 프로젝트와 연계한 기초분석과 체계화에 주안점을 둔 경제·산업 총조사를 적극 추진하기로 했다
경제총조사는 경북 전체 산업의 규모와 구조를 통일된 기준으로 파악하기 위해 실시하는 전수조사로 국가기본 통계조사이자 가장 포괄적인 산업구조통계, 소지역 단위 통계조사이다.
6일 도에 따르면 도청이전으로 새로운 발전틀이 형성되고 한반도 허리경제권 등 국가적인 발전전략이 가시화되는 상황에서 경북의 정확한 현황과 상황변화 추이의 분석과 이해가 도정운영의 필수요소로 대두되면서 전략적이고 정책적으로 이루어지는 조사이다.
이번 경제총조사는 경북 경제 성장 및 변화를 측정·분석하고자 서비스업 경쟁력 강화, 소상공인 지원 등 국가정책수립, 분석 및 평가에 필요하고, 경제·사회 변화 및 정책수요를 반영한 조사항목을 중점 조사하고 산업구조 변화추이, 산업활동 동향, 고용 현황 등 분석에 초점을 둔다.
한편 ‘경북 경제총조사’는 정부3.0기조에 따라 부처 간 협업을 통한 공공정보 공유(8개 기관, 20종)로 일부 항목을 행정자료로 대체해 예산 절감과 함께 사업체의 응답부담 경감이 예상된다.
7일부터 다음달 22일까지 실시되고, 조사원이 사업체를 방문해 조사표를 작성하거나, 응답자가 인터넷을 통해 직접 조사에 참여하는 것도 가능하다.
매 5년마다 끝자리가 1또는 6으로 끝나는 연도에 실시되며 종사자 1인 이상 모든 사업체가 의무적으로 참여해야 한다. 응답한 모든 내용은 통계 작성 목적 이외에는 절대로 사용될 수 없도록 통계법에 의해 엄격히 보호된다.
도 김현기 행정부지사는 “경제총조사는 경북의 지역경제산업의 현 좌표를 파악하고 미래 국가정책·경북도 정책 수립에 매우 중요한 지표가 된다”라며, “경북의 발전방향과 올바른 경제지표 마련을 위해 경제총조사에 적극적이고 정확한 응답을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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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기사 ( 2024.12.08 22:5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