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매한도 5천억 원 조기 소진으로 상품 리모델링해 한도 없이 계속 판매
[부산=일요신문] 하용성 기자 = BNK금융그룹(회장 성세환) 부산은행이 지난해 12월말 출시해 조기 한도 소진으로 판매가 중단된 ‘사랑방 정기예금’을 리모델링해 7일 재출시했다.
‘사랑방 정기예금’은 부산은행이 계좌이동제 시행에 따라 주거래 고객에게 추가 우대이율을 지급하는 예금상품이다.
이 상품은 부산은행과 거래하는 모든 고객을 ‘소중한 손님’으로 모신다는 의미로 이름이 붙여졌다.
최초 3천억 원 한도로 판매돼 2개월 만에 완판됐고, 이후 2천억 원을 증액해판매했지만 1개월 만에 한도가 모두 소진돼 판매가 중단됐던 상품이다.
‘사랑방 정기예금’은 1년제 거치식 상품으로 최소 1백만 원부터 최대 5천만 원까지 개인 및 개인사업자 누구나 가입이 가능하다.
기본이율 1.4%에 거래실적에 따라 △반가운 손님 △백년 손님 △정겨운 손님 △고마운 손님으로 구분, 최고 0.25% 까지 추가 우대이율을 지급한다.
부산은행에서 예금·적금을 최초로 가입하는 ‘반가운 손님’과 오랜 기간 거래중인 ‘백년 손님’에게는 각 0.1%의 이율을 추가로 지급한다.
부산은행 비씨카드 사용액 또는 수시 입출금 통장 평균잔액 실적이 우수한 ‘정겨운 손님’과 급여·아파트관리비·공과금 자동이체, ISA 계좌 등 부수거래 실적인 있는 ‘고마운 손님에게도 각 0.05%의 추가 이율을 지급한다.
이 예금을 인터넷·스마트뱅킹으로 신규로 가입할 경우에도 0.05% 우대이율을 추가로 제공한다.
부산은행 마케팅부 노준섭 부장은 “큰 사랑을 받었던 사랑방 정기예금을 이전보다 더욱 다양한 우대이율을 적용해 새롭게 재출시했다. 많은 관심을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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