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윤제문. 영화 <널 기다리며> 스틸컷
[일요신문] 윤제문이 애주가라는 사실이 새삼 관심을 모으고 있다.
과거 윤제문은 SBS<힐링캠프>에 출연해 ‘생계로 인해 고생이 많았을 것 같다’는 질문에 “방범 일은 공연이 끝나고 했다. 체력적인 부분보다 술 못 먹는게 너무 힘들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연극하던 시절 대학로에서 내 별명이 하이에나였다. 돈은 없고 술은 먹고 싶어서 밤만 되면 사람들이 어디 있을까 찾아다녔다”고 전했다.
윤제문은 “술자리에 아는 사람 한 명만 있으면 그 자리에 눌러앉았다”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배우 윤제문은 지난달 23일 오전 7시께 서울 신촌의 한 신호등 앞 도로에서 자신의 차 안에서 잠들었다. 경찰 조사 결과 당시 윤제문의 혈중 알코올 농도는 면허 취소 수준인 0.104%였다.
윤제문은 음주운전 사실이 인정돼 서울서부지검으로 사건이 송치됐다.
이에 윤제문 측은 “윤제문은 이번 일에 대해 변명의 여지 없이 깊이 자숙하고 있다”며 윤제문의 음주운전 혐의를 인정했다.
주성연 기자 joofeel@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