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경기도의회에 따르면 이번 행사는 임진각 평화누리공원에서 민간인 통제구역까지 약 5km 철책길을 걷는 것으로 6월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청소년들이 직접 분단의 아픔과 현실의 현장을 돌아봄으로써 평화통일에 대한 의식과 애국심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는 여성가족부 권용현 차관, 한국청소년연맹 관계자, 청소년 등 10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나라사랑 결의문’ 낭독을 시작으로 민통선 구간까지 도보로 행진하는 순으로 진행됐다. 평화통일을 기원하는 소망 리본달기, 에코뮤지엄길 환경보호활동, 문화공연 등 다채로운 부대행사도 함께 열렸다.
경기도의회 김동규 의원은 “우리 청소년 들이 분단된 대한민국의 현실을 이해하고 통일을 염원하면서 올바른 역사의식을 키워 나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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