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일요신문] 김재원·남경원 기자= 대구시는 도시농업 활성화사업의 일환으로 대구광역시 전 지역을 대상으로 옥상텃밭조성사업을 실시한다고 8일 밝혔다.
건물옥상을 활용해 옥상텃밭을 조성하는 이번 사업은 도심 속 녹지공간을 확보해 생활환경을 개선하고 시민들의 정서함양과 지역공동체 복원을 통해 ‘인간과 자연이 함께하는 건강한 생태적 삶의 환경조성’을 목표로 한다.
시는 2014년부터 현재까지 10곳을 지원 조성했으며 올해에는 8곳 이상을 조성할 계획이다.
사업대상은 대구 지역 내 공공건물, 학교 등 교육기관, 병원, 복지시설 등으로 옥상에 150㎡ 이상 텃밭을 조성할 수 있으면 된다.
신청 자격은 일반인, 학교장, 자생단체장, 입주자대표 등이며 지원 조건은 최고 3500만원까지 지원한다. 총 사업비중은 시비 90%, 자부담은 10% 이상이다.
시는 이달까지 사업신청을 받아 다음달 사업대상자를 선정, 설명회를 개최한 후 오는12월까지 텃밭조성 사업을 시행할 예정이다.
사업 대상자들은 농촌진흥청에서 설계한 표준설계도를 참조해 건축물형태 등에 대한 참여자들의 의견을 수렴 후 옥상텃밭을 조성하게 된다.
김형일 시 농산유통과장은 “올해 옥상텃밭사업을 시행하고 사업에 따른 주민만족도 조사 및 운영성과를 분석해 앞으로 발전방향과 확대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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