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일요신문] 최창현 기자 = 계명대 동산의료원(원장 김권배)은 8일 동산의료원 치유정원에서 ‘환우와 함께하는 사랑의 음악회’를 열었다고 9일 밝혔다.
아픈 환우들과 이들의 가족들을 위해 추진됐다.
이날 음악회에는 박영호 지휘자, 한미라 반주자를 중심으로 동산의료원 성가합창단과 교수중창단, 객원 여성합창단인 레이디싱어즈가 준비한 아름다운 음악이 공연장을 가득 메웠다.
성가합창단의 ‘우정의 노래’로 시작된 음악회는 합창, 남성중창, 여성합창이 이어졌다. 관객과 교직원 모두 ‘사랑으로’ 노래를 함께 부르며 아픈 환우와 그 가족들에게 희망과 치유의 메시지를 전하기도 했다.
김권배 원장은 “117년 전 제중원에서 선교사들이 환우를 위한 찬송을 불렀듯이 이날 음악회 역시 동산의료원을 찾은 환우와 보호자들을 위한 자리이다”라며, “음악회를 통해 모두가 따뜻한 위로를 받고 빨리 쾌유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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