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일요신문] 최창현 기자 = 경북도는 9일 (사)나눔축산운동본부에서 기증한 분유 7000만원(7t, 350포/20㎏) 상당을 사회복지시설에 전달하는 ‘사랑의 분유 나눔행사’를 가졌다.
나눔축산운동본부 후원으로 열린 이날 행사에서 도는 소외된 이웃과 경제적인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들이 생활하는 도내 사회복지시설 대표자들에게 경북 축산업계의 따뜻한 마음이 담긴 분유를 전달했다.
이날 기증된 ‘사랑의 분유’는 도내 163곳의 사회복지시설(노인시설 124, 장애인시설 31, 정신요양시설 5, 노숙인 3) 1만여명에게 제공된다.
행사에는 (사)나눔축산운동본부 김태환 대표(농협중앙회 축산경제 대표), 최규동 농협 경북지역본부장, 이외준 대구경북 축협장 협의회장을 비롯해 김완호 경북노인복지협회장, 오승택 경북장애인복지시설협회장, 이승부 경북정신요양시설협회장 등 3개 단체 복지시설 관계자가 함께 했다.
나눔축산운동본부는 사회·환경문제 해결의 적극적인 참여를 위한 범 축산업계(축산농가·단체·업체·소비자단체·학회)의 자발적인 사회공헌 실천 운동체이다. 분유 나눔행사는 우유소비 감소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낙농가의 고충을 덜어주기 위해 분유를 구입했다. 소외된 이웃에게 따뜻한 정을 나누어 줘 더욱 의미있는 행사가 됐다.
김관용 지사는 “나눔축산운동본부의 사랑 나눔 실천에 감사를 전하고 앞으로도 축산업계의 도내 불우이웃 등 소외계층에 대한 많은 관심과 배려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이날 대구경북 축협장 협의회에서 김관용 지사를 비롯한 도 관계관과 함께 지역 축산업계 현장 애로사항 등을 논의하기 위한 간담회도 갖고, 무허가 축사 양성화 방안 등에 대한 심도 깊은 토론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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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기사 ( 2024.12.08 22:5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