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중‧고교 대상 공모, 4억원 투입해 온실가스 진단․컨설팅․시설 개선 등
광주시는 오는 23일까지 관내 초‧중‧고교를 대상으로 ‘온실가스 감축을 위한 교육기관 시설개선사업’ 참가 신청을 접수한다고 9일 밝혔다.
(재)국제기후환경센터가 주관하는 이 사업은 관내 교육기관 온실가스 배출 특성을 과학적으로 진단하고, 감축 효과가 큰 요소별 시설 개선을 통해 실질적인 온실가스 감축 활동에 기여할 수 있도록 추진하는 사업이다.
시는 20개 학교를 선정해 8월까지 전문가의 온실가스 진단과 컨설팅을 하고, 감축 효과가 높을 것으로 기대되는 12개 학교에 대해 9월부터 온실가스 감축 시설개선사업을 진행한다.
사업비는 4억원이 투입될 예정이다.
온실가스 감축 시설개선사업 대상에 선정된 12개 학교에는 창호그린리모델링패널, 쿨루프, 대기전력차단장치 등을 설치하는 등 학교 특성에 따라 오는 10월까지 시설을 개선할 계획이다.
대상지가 학교인 만큼 기후변화 교육과 체험 공간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참여 학교들이 실질적인 온실가스 감축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대상 학교별 맞춤형 컨설팅, 에너지 진단, 맞춤형 교육 등을 실시해 심각해지는 기후변화에 적극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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