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MBC ‘운빨로맨스’ 캡쳐
9일 방송된 MBC 수목드라마 ‘운빨로맨스’ 6회에서 류준열은 황정음에게 향하는 시선을 거두지 못했다.
심지어 황정음이 미신을 믿고 있다는 사실을 걱정하며 나름 최선의 방법으로 그녀를 도우려 했다.
황정음이 이수혁(최건욱) 캐스팅에 성공하자 회식이 열렸고 그 자리에 류준열이 참석하는가 하면 데이트도 먼저 제안했다.
데이트 장소는 점집이었는데 류준열은 자신의 논리와 지식으로 점쟁이들과 무속인들을 궁지에 몰며 황정음을 구하려했다.
하지만 황정음은 류준열의 호의를 받아줄 여유가 없었다.
보름달이 뜰 시간이 다가오자 예민해진 황정음은 그만 류준열에게 화까지 내고 말았다.
출처=MBC ‘운빨로맨스’ 캡쳐
급한 마음에 황정음이 아무 남자를 만나려하자 류준열은 “이성적 판단이 안 된다고 하더라도 정신 차리시라”고 소리쳤다.
그러나 황정음은 “내가 아까 정중하게 말하지 않았냐. 신경쓰지 말라고. 내게 무슨 짓을 한 건지 아느냐. 시간이 없다”며 “멍청한 사람 비웃고 싶은 거 아니냐. 나랑 자줄 거 아니면 방해하지 말라. 난 뭐 아무렇지 않은 줄 아냐”고 말했다.
자신의 배려를 거절하는 황정음에 류준열은 잠시 실망했으나 그녀를 또 한 번 구했다.
황정음이 급만남을 추진했던 남자들은 몰래카메라 촬영범들이었던 것.
류준열의 도움으로 겨우 빠져나온 황정음은 바로 동생의 병원을 찾았다.
그런데 그곳에는 류준열이 있었다. 그동안 내색하지 않았지만 류준열은 동생 때문에 황정음이 ‘호랑이 남자’를 찾고 있다는 것을 알고 있었다.
이어진 예고에서 이수혁은 황정음에게 “어젯밤 어디 있었냐”고 물어 과연 류준열과 황정음이 어떤 밤을 보냈는지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이민재 기자 ilyoon@ilyo.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