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몬스터전’ 포스터.
[부산=일요신문]주성남 기자= 오는 7월 1일부터 9월 2일까지 부산 벡스코에서 해양동물 전시회 ‘Sea Monsters– The exhibition(씨몬스터전: 바닷속 과학이야기, 이하 씨몬스터전)’이 개최된다.
씨몬스터전은 바닷속의 생물들이 어떻게 적응하게 됐는지, 과거와 비교했을 때 어떠한 변화가 있었는지, 그들이 진화한 이유는 무엇인지 등 다양한 물음에 대한 실마리를 제공한다. 또한 해부학적 비교 방식과 플라스티네이션 보존처리 기술을 통해 이루어질 예정이다.
바다에는 우리가 단순히 상상할 수 있는 어류 뿐만 아니라 파충류, 조류, 포유류 등, 다양한 생명의 흔적들이 숨겨져 있다. 하지만 최근 종류와 개체수가 급격히 줄어드는 추세다. 지나친 포획은 희귀 바다 생물들의 개체 수를 줄일 뿐만 아니라 생태 환경에도 악영향을 끼친다. 해마다 전세계에서 약 7천300만 마리의 상어가 포살되며 일부 상어 종의 경우, 10년 내 멸종될 것이라는 추측도 나오고 있다.
전시회를 주관하는 ㈜스토리커넥팅엔 관계자는 “신비로운 바다와 바다생물의 실제 모습을 대중들에게 알릴 수 있는 대규모 해양전시”라며 “눈으로만 관람하는 전시회가 아니라 몸소 체험하며 느낄 수 있는 교육전시회로 초, 중, 고등학생들에게 좋은 학습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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