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tvN ‘또 오해영’ 캡쳐
13일 방송된 tvN 월하드라마 ‘또 오해영’ 13회에서 에릭은 자신이 본 환영과 다른 행동을 하며 서현진에게 마음을 전했다.
이날 에릭은 집을 떠나는 서현진에게 “그냥 다시 와주라. 네가 다시 와주면 좋겠어”라고 말했다.
환영에서는 에릭과 서현진의 계약이 무효라며 억지를 쓰는 집주인에게 에릭은 “제가 돈은 얼마든지 더 드릴게요. 살기 싫다는 사람 잡아서 뭐해요”라고 말했지만 현실에서는 달랐던 것이다.
한편 서현진은 이재윤(한태진)에게 이별을 선언했다.
출처=tvN ‘또 오해영’ 캡쳐
이재윤은 “조금만 더 가자가 정말 아니다 싶으면 그때 헤어지자”며 매달리다 에릭을 찾아갔다.
이재윤은 “각자 제자리로 돌아가자. 네가 어떻게 나오느냐에 따라서 나는 너를 망하게 할 수도 있고 그냥 넘어갈 수도 있어”라고 협박한 뒤 에릭의 환영에서처럼 “참 어렵게 돌고 돌아서 각자 제 짝한테 돌아갔다”는 말을 남긴 채 자리를 떴다.
하지만 에릭은 서현진을 잊지 못했다.
길에서 마주친 서현진을 보고 에릭은 “미안해. 아는 척 해서”라는 환영 속의 말 대신 “신발 바꿔신어. 발소리 불편하게 들려”라고 마음을 표했다.
그러나 서현진은 에릭에게 좀처럼 마음을 열지 못했다.
그럼에도 에릭은 “네가 다시 왔으면 좋겠어. 어떤 일이 이어도 다시는 너 안 놓을게”라면서 사랑을 고백했다.
이민재 기자 ilyoon@ilyo.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