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일요신문] 김재원·남경원 기자= 대구시 보건환경연구원은 지역 내 도심공원 물놀이형 수경시설의 수질상태가 모두 적합하다고 15일 밝혔다.
보건환경연구원에 따르면 도심공원의 물놀이형 수경시설 38곳에 대해 수경시설을 가동한 4월부터 5월까지 수소이온농도와 탁도, 대장균 등 3개 항목을 검사한 결과 모두 수질기준에 적합한 것으로 조사됐다.
물놀이형 수경시설은 면역력이 약한 영·유아와 어린이들이 많이 이용하는 만큼 병원성 세균 등의 호흡기와 피부 유입 차단을 위해 수질의 지속적인 관리가 필요하다.
연구원은 구·군 관련부서와 연계해 하절기 수경시설 운영기간 동안 월 1회 이상 정기적으로 수질검사를 진행할 계획이다. 대장균이 기준을 초과할 경우에는 시설가동을 중지하고 소독과 용수교환 등의 조치를 취한 후 재검사해 수질기준에 적합한 경우에만 시설을 재가동 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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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기사 ( 2024.12.08 22:5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