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한밤의 TV연예 캡처>
[일요신문] 사기혐의로 기소된 서태지와 아이들 출신 이주노가 피해자와 합의를 시도하겠다고 밝혔다.
15일 오전 서울 서초구에 위치한 서울중앙지법에서 사기혐의로 기소된 이주노에 대한 5번째 변론기일이 진행됐다.
이주노는 이날 변호사와 함께 법원에 출석했다. 공판에서 이주노 측 변호인은 “피해자와 합의에 도달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며 “피해자 2명중 1명과는 이미 합의한 상태다. 나머지 1명과도 합의에 도달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와 함께 이주노 측은 8월까지 기다려달라고 요청했다. 이주노는 2013년 말께 돌잔치 회사 개업 비용을 명목으로 지인들에게 각각 약 1억 원과 6500만 원을 빌린 뒤 상환을 약속했지만 이를 변제하지 않은 혐의를 받고 있다.
재판부는 “변제할 금액이 적지 않은데 합의가 가능하느냐”고 물었고 이주노 측 변호인은 “가능하다”고 답했다.
재판부는 이주노 측 변호인의 요청을 받아들여 이후 변론을 종결하지 않고 6번째 공판 기일을 오는 8월 24일로 확정했다.
주성연 기자 joofeel@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