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당 관계자는 15일 <뉴시스>와의 통화에서 “(왕 전 부총장이) 검찰 조사에 관한 준비가 덜 돼서 내일 오전에 출두하겠다고 검찰에 통보했다”고 설명했다. 왕 전 부총장은 이날 오전 검찰 소환조사를 받기로 돼 있었다.
왕 전 부총장은 김수민 의원이 연루된 불법 정치자금 수수 의혹과 관련, 박선숙 의원과 이를 사전 논의·지시한 혐의로 선관위로부터 고발된 상황이다. 그는 고발 이후 당 법률위 소속이 아닌 개인 변호사를 선임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왕 전 부총장을 소환해 조사한 후 김 의원과 박 의원도 차례로 불러 조사할 것으로 보인다.
박정환 기자 kulkin85@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