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일요신문] 정성환 기자 = 전남 해남군 대표 관광지인 땅끝에 디톡스(해독) 음식 특화단지가 조성된다.
16일 해남군에 따르면 올해 땅끝권역에 어류와 패류, 해초류 등을 활용한 ‘디톡스’ 음식을 개발해 지역특산물에 건강을 더한 특화음식으로 해남의 먹거리 관광을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땅끝권 디톡스 음식은 인근 청정바다에서 생산되는 회와 전복, 김 등 땅끝만의 특성을 살린 다양한 해산물을 이용한 힐링음식을 개발해 관광객 등에게 선보일 예정이다.
군은 땅끝의 청정 자연이 키운 깨끗한 재료로 만든 음식을 통해 해독함으로써 땅끝 관광의 또 다른 브랜드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군은 이번 달부터 땅끝권역 일반음식점 20여개소를 대상으로 한 특화음식 개발 교육과 사업설명회를 개최하고 참여 업체 모집에 나섰다.
김현택 군 홍보계장은 “그동안 활어회 위주의 땅끝관광지의 음식을 다양화 해 관광객들이 더욱 만족할 수 있고 지역 상가 활성화에도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사업 추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해남군은 역점 군정시책으로 추진 중인 힐링 산업 활성화를 위해 지역 특산물과 향토음식을 결합한 특화음식을 대흥사권과 땅끝권, 해남읍권 등으로 나눠 연차적으로 개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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