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자동차 100만대’ ‘경전선 전철화’ ‘세계수영대회’ 등 건의
광주시청 전경
[광주=일요신문] 정성환 기자 = 윤장현 광주시장은 16일 기획재정부 예산실을 방문해 2017년도 국비예산 확보를 위한 바쁜 행보를 펼쳤다.
윤 시장은 이날 오전 기획재정부 박춘섭 예산실장을 비롯해 안일환 사회 예산심의관, 조규홍 경제예산심의관, 안도걸 복지예산심의관, 박영각 행정예산심의관을 차례대로 면담했다.
이어 예산실 실·과를 직접 순회하면서 과장 및 담당사무관, 주무관들과 일일이 만나 광주시의 현안사업 예산을 빠짐없이 반영해 줄 것을 요청했다.
이번 방문은 6월말까지 진행되는 기획재정부 1차 예산심의에 적극 대응하기 위한 것이다.
시는 현안사업인 자동차밸리, 에너지밸리, 아시아문화중심도시 조성 등 253건 2조1천477억원의 국비지원을 건의했다.
특히, 윤 시장은 이날 자동차 100만대 생산기지 조성, 광주~순천간 경전선 전철화사업 등 현재 진행 중인 예비타당성 조사 대상사업의 조속한 통과와 2019세계수영선수권대회의 차질없는 개최 지원을 건의했다.
시는 내년 국비지원사업 발굴을 위해 2016년 예산이 확정된 작년 12월부터 매월 국비발굴보고회(6회)를 열어 정부 정책과 연계한 신규사업을 발굴하고 중앙부처 입장에서 국비 지원의 타당성 논리 개발에 노력해 왔다.
시는 앞으로 국비확보를 위해 기획재정부의 예산심의 일정과 연계해 2017년 정부안이 확정되는 마지막 순간까지 시장, 부시장 등 간부공무원들을 중심으로 기재부 방문 활동을 지속적으로 전개할 계획이다.
이와 별도로 주요 핵심사업이 본격적으로 반영돠는 2차 심의부터는 지역 국회의원과의 정책간담회 및 여·야 당정협의회 개최 등을 통한 정무적 지원을 병행하는 등 국비확보에 총력을 기울일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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