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일요신문] 남경원 기자= 대구 남구청의 ‘대명동 청소년문화거리’가 2016 대한민국 국토경관디자인대전에서 한국도시설계학회장상을 수상, 전국 최초로 4년 연속 수상이라는 쾌거를 달성했다.
이번 공모전은 파이낸셜뉴스가 지난 3월21일부터 지난달 13일까지 공모받아 관련 전공 교수와 해당 분야 실무 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심사위원회의 심사로 수상을 결정했다.
일반부문 91건과 특별부문 8건 등 총 99건의 작품 중 28건이 최종심사에 올라왔으며 시상식은 다음달 13일 서울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국제포럼 행사와 함께 열릴 예정이다.
이번 평가에서 ‘대명동 청소년문화거리’는 경북예고와 대구교대, 대구고 등 교육시설이 인접한 지역적 특성을 효과적으로 활용해 청소년 문화거리를 조성한 점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구청은 경북여상과 청소년 문화의 집 구간을 화강석으로 포장해 걷고 싶은 거리로 조성, 청소년창작센터를 건립해 지역최초로 청소년들의 끼와 재능을 맘껏 펼칠 수 있는 청소년 문화예술공간을 마련했다.
또 문화체육관광부 공모사업을 통해 대구음악창작소 설치, 음악창작과 인디 뮤지션 지원 및 뮤직비즈니스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수 있는 기반을 다졌다.
임병헌 청장은 “이번 수상을 통해 지역적 특성을 적극 활용한 대명동 청소년문화거리가 더욱 특별한 문화 예술 공간으로 자리잡길 기대해 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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