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씨제스엔터테인먼트 제공
최근 가수 겸 배우 박유천의 성추문 논란이 불거진 가운데, DC JYJ갤러리 회원들이 입장표명을 해 눈길을 끌고있다. 캡처 = 디시인사이드 JYJ 갤러리
JYJ팬덤 가운데 가장 활동이 활발했던 온라인커뮤니티 디시인사이드의 JYJ 갤러리는 17일 새벽 12시 “최근 박유천 사건에 대한 DC JYJ 갤러리의 입장표명”이라는 제목의 글을 게재했다.
이들은 게시글을 통해 “전 소속사와의 불공정 계약에 맞선 3인을 지지해왔다. 7년간 함께해왔던 이유 중 하나는 불공정행위에 굴하지 않고 맞서 싸우는 그들의 신념이 옳다고 믿어왔기 때문”이라며 “박유천이 성을 상품화하는 곳에 출입한 이상, 부당함을 타파하기 위해 싸워온 팬덤이 그를 지지한다는 것은 어불성설”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이어 “DC JYJ갤러리는 2016년 6월 17일부로 김재중, 김준수 두 사람만을 지지한다”며 “지난 13년간의 신뢰와 팬들의 청춘을 짓밟은 박유천에게 깊은 실망과 분노를 표한다”고 전했다.
해당 게시물을 접한 팬들은 “내 13년 팬질의 말로가 최악의 성추문이라니” “내가 한 모든 일이 창피한 과거로 남았다” “차라리 꿈이었으면 좋겠다” “평생 반성해라. 다신 보지 말자” 등의 반응을 보였다.
여다정 인턴기자 yrosadj@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