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대구지방조달청 제공
[대구=일요신문] 김성영 기자= 정양호 조달청장은 17일 대구지방조달청에서 권영진 대구시장, 윤용문 대구환경공단 이사장, 물산업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물산업 지원을 위한 현장회의를 개최했다.
이번 현장회의는 석유시대에서 물의 시대로의 변화에 맞춰 관련 업체들의 생생한 현장 목소리를 듣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참석자들은 물산업 발전 방향과 관련 기관의 해외진출 사례를 듣고 경쟁력 있는 조달기업에 대한 지원 방향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정양호 조달청장은 “글로벌 기업과의 경쟁을 위해서는 국내 기업의 기술 및 정보력 확보가 최우선 과제다”면서, “앞으로도 정부 3.0 취지에 맞게 개방, 공유, 소통, 협력을 통해, 물산업계의 원활한 조달시장 진입과 해외진출 지원정책을 발굴해 나갈 것이다”고 말했다.
한편, 물산업은 기후변화 및 인구증가 등으로 급격히 팽창할 것으로 전망, 세계시장 선점을 위해 신성장 동력으로 활용할 필요성이 강조되고 있다.
영국 물 전문 조사기관인 ‘글로벌워터인텔리전스’에 따르면 세계 물 시장 규모는 2016년 약 736조원에서 2025년 1084조으로 140% 이상 성장 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조달청은 지난해 가동보, 하수처리시설 등 약 2조원 규모의 물 관련 제품을 국가 및 지방자치단체 등에 공급한 바 있다.
cuesign@ilyod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