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네소타 트윈스 트위터 캡처
[일요신문] 메이저리그 미네소타 트윈스의 박병호가 시즌 12호 홈런을 쏴올렸다.
박병호는 19일(한국시간) 미니애폴리그 타겟필드에서 열린 뉴욕 양키스와의 경기에서 6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했다. 2회 말 첫 타석에서 몸을 푼 박병호는 4회 말 2아웃 3루 상황에서 96마일짜리 포심 패스트볼을 받아쳐 131m의 대형 홈런을 터뜨렸다.
득점권 상황에서 부진한 모습을 보였던 박병호는 이날 경기로 이 같은 우려를 씻어냈다.
6회 말 1사 1·3루 상황에서 희생플라이로 타점을 추가해 시즌 타율 .206, 12홈런, 23타점을 기록했다. 팀은 양키스에게 6대 7로 역전패했다.
텍사스 레인저스의 추신수는 새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의 경기에서 8회 오승환과의 대결에서 안타를 뽑아낸 것을 비롯, 4타수 2안타 1볼넷 1타점의 활약을 펼쳤다. 오승환은 1이닝 2실점 1자책으로 마운드를 내려왔다.
특히 추신수는 9회 초 1사 만루 풀카운트 끝에 밀어내기 볼넷을 골라내 3대 3 동점을 만들며 팀의 역전승의 발판을 마련했다. 팀은 4대 3으로 승리했다.
한편 강정호는 시카고 컵스와의 경기에서 4번 타자 3루수로 선발 출전해 3타수 1안타 1볼넷을 기록했다. 시즌 타율은 0.281(114타수 32안타).
이대호(시애틀 매리너스)와 김현수(볼티모어 오리올스)는 이날 경기에 출전하지 않았다.
주성연 기자 joofeel@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