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일요신문] 김재원 기자 = 순천향대(총장 서교일) 지역특화청년무역전문가양성사업단(GTEP) 소속 제10기 12명의 재학생들이 최근 중국 윈난성쿤밍에서 열린 ‘제24회 쿤밍 수출입상품교역회(The 24th China Kunming Import & Export Fair : 12일~17일)’에 참가해 서울산업진흥원(SBA)측과 공동으로 국내 소비재 관련 중소기업 24개사의 제품 전시와 바이어 상담, 상품 소개 및 글로벌마케팅 활동을 펼쳤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박람회는 중국 상무부와 윈난성•쓰촨성•구이저우성•충칭시•광시장족자치구•신장위구르자치구 등 6개 지방정부가 참가하는 대규모 행사로 운남성 쿤밍 뎬츠 컨벤션센터(Kunming Dianchi Convention & Exhibition Center)에서 열렸다.
지난해에도 13개관 6000여 부스에서 생활용품, 식품, 미용, 패션, 가전 등 종합소비재분야 전시가 열려 세계 75개국 2000개사 74만여명이 참가해 중국내 대표적인 박람회로 주목을 받았다.
순천향대 GTEP 10기 학생들은 지난 5월초부터 12명을 하나의 팀으로 구성하고 약 1000만 달러 상당의 수출상담 실적을 확보한다는 목표아래 실무경험을 통해 글로벌 마케터로서의 역량을 키우고 무역인프라가 상대적으로 부족한 중소기업들을 지원하며 수출에 경험이 없는 신생기업들의 아이템을 홍보하면서 수출 경험이 있는 기업들에게는 교두보가 될 현지 유통업자 발굴과 시장조사를 통해 향후 기업들에게 도움을 주기 위한 두가지 목적에서 참가했다.
현지에서 순천향대 GTEP사업단은 SBA(서울산업진흥원)과 공동으로 서울시관의 현지 마케팅 대행관에서 서울시에 소재한 ㈜테크노니아, 씨에이이테크놀러지 등 중소기업 24개사의 제품 전시와 바이어 상담, 상품 소개 등 마케팅 대행 업무와 수출상담을 맡았다.
이 업체들은 공통적으로 중국 시장 진입을 위한 제품 프로모션이나 중국내 유통업자 발굴, 신제품 홍보 및 시장 특성 조사가 필요한 입장에서 GTEP사업단 학생들이 회사측을 대신해 관련 마케팅 활동을 대신했다.
ilyodc@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