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오후 2시 KBS공개홀서...도·내외 참가 114팀 중 15개 팀 본선 진출
제주국제대학교(총장 고충석)는 ‘슈퍼스타 J’에 지원한 114개 팀 중 15개 팀이 예선을 통과해 오는25일 오후 2시부터 5시까지 KBS공개홀에서 본선 경쟁을 펼친다고 20일 밝혔다.
슈퍼스타 J는 전국 고교생을 대상으로 ‘청소년들이여 나를 표현하라!!’라는 모토로 열리는 제주판 슈퍼스타K이다.
올해 처음 시작된 슈퍼스타 J에는 도내 110개 팀, 도외 4개 팀 등 114개 팀이 지원해 뜨거운 경쟁을 펼쳤다.
지원자들은 지난 1일부터 15일까지 자신이 촬영한 5분 이내의 동영상을 제주국제대 홈페이지에 올려 제주국제대 실용예술학부 교수진의 심사를 거쳤다.
이번 본선에 진출하는 팀은 노래부문에서 제주사대부고 거북선팀 등 6팀, 연기 부문에서 충남삼성고 안채빈팀 등 5팀, 댄스부문에서 서귀포삼성여고 MCJ팀 등 4팀, 모두 15개 팀으로 실제 무대에서 다시 기량을 겨룬다.
본선 심사는 가수 신대철과 배우 양희경, 국내 정상급 대중문화사단인 J-Friends 후원자인 윤재훈 전 대웅제약 부회장이 심사진에 가세한다.
이번 대회는 최고대상인 ‘슈퍼스타 J’ 1개 팀, 부문별 대상 3개 팀, 은상 3개 팀, 인기상 및 장려상 각각 1개 팀이 선발된다. 대상에게는 국제대학교 입학 시 4년 장학금, 은상 수상자에게는 2년 장학금이 수여된다. 또 부상은 Superstar J에게 100만원 상품권, 부문 대상 70만원, 부문 은상 50만원, 인기상 및 장려상 30만원 상당의 상품권이 각각 지급된다.
제주국제대학교는 올해 실용예술학부 신설을 제2 창학의 발판으로 삼는 한편 제주도는 물론 전국 대학에서 대중문화 전공 교육이 대중과 유리된 채 이뤄지는 현실을 개선하기 위해 ‘조용필음악론’ ‘신성일론’ 등을 교과목에 추가할 것을 검토 중이다.
대회 조직위원장을 맡고 있는 고충석 총장은 “대중문화에 관심을 가진 고교생들이 많으나 이들이 꿈을 기르고 끼를 발산할 기회가 제한되어 있는 게 현실”이라며 “장래 대중문화 스타로 클 수 있는 숨은 보석을 발굴하고 체계적으로 지원하는 시스템을 마련함으로써 장기적으로 동아시아 ‘대중문화 스타’ 등용문으로 발전시킬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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