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원은 연공서열 타파와 성과중심의 일하는 조직문화를 위해 일반직 직원을 대상으로 내년 1월 1일부터 성과연봉제를 시행하고, 연봉 인상율 차등폭 2%유지, 성과연봉 비중은 15%이상으로 설정하는 등 정부 권고안을 적용했다.
노사 양측은 최근 경기침체로 인한 경륜매출액 하락과 공단의 어려운 경영여건을 인식하여 장기적이고 안정적인 기반마련과 쾌적하고 안전한 공원조성을 통해 시민에게 사랑받는 공기업으로 거듭나기 위해서는 성과급 도입이 필요하다는데 공감했다. 일반직을 중심으로 한 노동조합과 단시간근로자를 주축으로 한 노동조합 등 공단 내 양 노조와 직원들은 회의를 통한 설득과 소통 끝에 합의를 이끌어 냈다.
김병곤 스포원 이사장은 “어려운 여건속에서도 협조해 준 임직원들에게 감사의 말을 전하며 안정적인 정착을 위해 합리적이고 공정한 성과평가시스템을 마련하여 성공적으로 성과연봉제가 시행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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