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안=일요신문] 정성환 기자 = 전북 진안군 마령면 국도 30호선(마령구간) 시설개량공사에 대한 주민설명회가 21일 마령면사무소 2층 강당에서 개최됐다.
이날 설명회는 이장, 마령면 주민, 토지소유자, 이해관계자 등 50여명이 참석하여 설명을 듣고 의견을 제시하였다.
마령면 소재지를 통과하는 이 구간은 기존 우회도로를 활용하지 않고 새로운 우회도로 노선으로 설계돼 마령면 지역경제 침체와 경지정리된 우량농지를 대량으로 잠식하는 등의 문제점을 야기했다.
이에 마령면 주민의 반발이 크다는 여론에 따라 지난해에 이어 다시 주민설명회를 개최하게 된 것이다.
이 사업은 익산지방국토관리청이 주관하여 백운면 덕현리에서 마령면 동촌리까지 총 11.3km를 올해부터 2021년까지 5년간 총사업비 359억 9천여만원을 투입해 시행하는 사업이다.
군은 사업이 완료되면 주민과 운전자에게 교통편의를 제공하고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조준열 마령면장은 “주민 의견을 적극적으로 수렴해 국도 시설개량(선형개량)이 주민통행에 편의 제공은 물론 마이산을 찾는 방문객을 적극 유치해 침체된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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