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김포시.
[김포=일요신문]박창식 기자=김포시(시장 유영록)가 지역 관광지와 쇼핑, 먹거리를 연계한 관광상품 활성화에 나섰다.
시는 22일 ㈜하나투어(왕인덕 ITC사장), 현대프리미엄아울렛(김영태 현대백화점 사장), 경기관광공사(홍승표 사장)와 ‘김포관광상품 활성화를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시는 지난 2월 ‘평화문화 시티투어’ 운영계획을 마련해 관련기관들과 관광 상품화 의사를 개진해 이날 협약에 이르렀다. 앞으로 김포시와 관계기관은 ‘평화문화 시티투어’ 운영 계획의 첫상품인 하나투어 ‘현대프리미엄 아울렛과 해산물투어’ 상품을 포함해 여행상품 개발 및 관광부문 다자간 협력과 공동사업을 추진한다.
협약서에는 지역 문화·관광 활성화 및 인프라 구축 공동 노력, 지역의 관광자원을 활용한 관광상품의 공동 발굴 및 홍보, 현대프리미엄아울렛과 해산물투어 관광상품 홍보 및 판매 공동 노력, 관광객 유치를 통한 지역 소비시장 발굴 및 경제 활성화 동참, 기타 상호 협력증진과 추진사업 발전에 필요한 사항 등을 담고 있다.
이번 협약 결과 김포의 멋과 맛, 평화문화의 의미를 되새기는 현대프리미엄아울렛과 해산물투어 상품이 7월 1일 본격 출시될 예정인데 서울역, 인사동, 홍대역 등에서 출발한 관광객들은 함상공원, 평화누리길을 거쳐 대명항을 둘러보고 해산물 오찬을 즐긴다. 이어 김포 현대프리미엄 아울렛에서 쇼핑을 마치고 출발지 또는 공항으로 이동하는 순수 인바운드 코스로 외국인 관광객을 주 대상이며 하나투어 본사에서 모객 및 상품판매를 총괄한다.
이번 업무협약과 연계돼 출시되는 여행상품을 통해 김포시는 해외 인바운드 여행상품의 판매를 통한 관광객 유치, 관광객 증가를 따른 지역 소득 향상, 관광자원을 활용한 글로벌 관광인프라 구축, 체류형 상품개발과 시너지 효과를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 단체, 패키지, 개별자유 여행객을 통한 김포의 지명도와 브랜드 가치 상승 등의 파급효과를 기대할 수 있게 됐다.
유영록 시장은 “이번 MOU를 계기로 다자간 협력을 통해 관광상품 개발 및 지역관광 활성화 사업의 경쟁력을 한층 강화하겠다”며 “이와 별도로 DMZ관광 주식회사와 함께 애기봉, 조각공원, 덕포진, 대명항을 연계해 내국인 대상의 김포평화문화여행 상품을 준비하고 있고 7월2일 3차 팸투어를 마친 후 출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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