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MBC ‘운빨로맨스’ 캡쳐
22일 방송된 MBC 수목드라마 ‘운빨로맨스’ 9회에서 황정음, 류준열, 이청아, 이수혁은 야유회에서 모두 만났다.
류준열과 이수혁은 황정음을 두고 질투를 하며 신경전을 펼쳤다.
밤이 되자 황정음은 이수혁과 류준열은 이청아랑 시간을 보냈다.
이청아는 류준열에게 “왜 연애는 안 하냐, 나는 어떠냐”고 물었다.
류준열은 대답을 하지 않았지만 갑자기 나방이 날아왔고 이청아는 기겁했다.
두 사람은 티격태격하며 장난을 쳤는데 마침 그 모습을 황정음이 목격했다.
황정음은 이수혁에게 “방송 같이 가자”고 말하고 들어오는 상황이었다.
이청아와 류준열이 다정한 모습을 본 황정음은 친구를 데리고 급히 방으로 들어왔다.
그런데 직원들이 류준열을 물에 빠뜨렸다. 류준열이 물 트라우마가 있다는 사실을 알고 있던 황정음은 수영장으로 달려왔지만 이미 류준열은 흠뻑 젖은 상태였다.
류준열은 걱정하는 황정음을 밀어냈다. 하지만 황정음은 “대표님이 나한테 그랬던 것처럼 나도 그렇게 할 수 있게 해달라”며 류준열을 병원으로 데려가기 위해 차를 태웠다.
자동차 안, 둘만 남은 공간에서 류준열은 유학시절 얘기를 하며 조금씩 마음을 열었다.
그러다 류준열은 토했고 황정음은 “우리 이제 쌤쌤”이라며 웃어보였다.
황정음은 잠든 류준열에게 “난 해드릴게 이것밖에 없다”며 손목에 부적을 그려줬다.
이어 황정음은 “나 대표님 안 싫어해요, 이렇게 좋은 사람인데 어떻게 싫어할 수가 있어요. 다른 사람이 누가 뭐래도 나한테 다정하고 친절하고 따뜻한 사람이에요. 나도 대표님한테 그런 사람 될 수 있으면 좋을텐데. 하지만 난 그럴 수 없는 사람이에요. 그러니까 아프지 마세요”라고 말했다.
그런데 잠든 줄 알았던 류준열이 황정음의 손목을 잡았다.
“가지 말아요. 옆에 있어요.”
이 한 마디로 두 사람은 또 한 걸음 가까워졌다.
한편 비하인드 영상에서 야유회에서 사고가 난 류준열은 황정음을 떠올리며 “운명이 있다면 지금 나 좀 구해줘요”라고 혼잣말을 했고 그때 나타난 사람이 황정음이었다.
이민재 기자 ilyoon@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