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우먼센스
곧바로 김성민의 유가족과 본인의 동의에 따라 현재 장기적출수술이 진행되고 있다. 수술을 집도하고 있는 서울성모병원 측은 “현재 서울 중앙지검으로부터 허락이 떨어져 장기적출 수술에 들어갔다”라며 “정확한 사망시각은 뇌사판정위원회에서 뇌사 판정을 내린 오전 10시 10분으로, 사망진단서에 그 시각으로 표기된다”라고 공식 발표했다.
김성민은 지난 24일 부부싸움 도중 자살을 시도하다 새벽께 응급실로 실려왔다. 병원에서 곧바로 30분여 분간의 심폐소생술을 이어갔지만 불과 2일 만에 뇌사판정을 받았다.
김성민은 평소 장기이식에 대해 강조해 왔으며 이에 가족도 동의함에 따라 간 1개, 신장 2개, 각막2개 등 다섯 명의 환자들에게 새생명을 선사하고 세상을 떠난다. 고인은 향년 43세다.
한병관 기자 wlimodu@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