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농협 강원지역본부 업무협약식
[강원=일요신문]최영 기자 = 강원도(도지사 최문순)와 농협중앙회 강원지역본부(본부장 조완규)는 27일 도청 본관 회의실에서 강원상품권(Gang Won)유통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식에서는 지역자금의 역외유출 방지와 지역자원의 역내 순환촉진 등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상품권이 효율적으로 유통될 수 있도록 협력하며 사용자 편의를 위한 전산관리 시스템 구축과 체계적 운영, 관리 등 다양한 공동 협력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
발행형태는 5천 원, 1만 원, 5만 원 권 등 3종이며 도안은 한국조폐공사에 의뢰해 강원도의 대표적인 이미지를 활용한 디자인으로 제작된다.
도는 7월부터 가맹점을 모집하고, 10월부터 상품권 유통을 전면 시행할 예정이며 규모는 금년 하반기 30억 원 정도로 시범운영하고 내년부터 200억 원 이상 규모로 운영할 계획이다.
오원종 경제진흥국장은 “지역자금이 수도권 등으로 실시간 유출되는 것을 최소화 하고, 지역자원의 선순환을 통해서 자립적 성장기반을 구축하는 지역 통화적 기능을 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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