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북 출신 국회의원․아파트 주민회 등도 행사에 동참
- 수도권 주민 대상 대대적 귀농․귀촌 홍보활동도 전개
복분자 농가를 돕기위한 전북 우수농산물 수도권 직거래 장터가 30일 서울 영등포구 삼환아파트에서 열린 가운데 송하진 전북도지사와 신경민 국회의원(영등포 을), 박우정 고창군수, 황숙주 순창군수등 참석자들이 복분자 화채를 만들어 주민들에게 시식홍보를 하고 있다. <전북도 제공>
[전주=일요신문] 정성환 기자 = 송하진 전북도지사를 비롯해 전북출신 국회의원 등이 소비 감소와 가격 하락이 겹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도내 복분자 생산 농업인들을 위해 수도권 판촉활동에 직접 뛰어들었다.
여성소비자연합은 물론 판촉지역 주민자치위원회와 재경도민회 청년회 등도 판매 촉진에 힘을 보탰다.
송 도지사는 농산물 판촉활동 뿐만 아니라 수도권지역 주민들을 대상으로 도 단위로는 처음으로 시도해 성과를 거둔 ‘귀농귀촌박람회’의 프로그램을 보강해 휴가철을 앞두고 다시 개최하는 등 세일즈 농정을 펴는데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송 지사는 30일 서울 영등포구 신길동 소재 삼환아파트단지에서 전북출신인 신경민 국회의원과 김천주 한국여성소비자연합 회장, 아파트 주민자치위원회와 함께 복분자 소비 촉진을 위한 ‘전북 우수농산물 직거래장터’를 열었다.
송 지사는 직거래장터를 찾은 아파트와 인근 주민들과 함께 복분자 화채만들기 체험을 벌이면서 “청정지역 전북에서 생산된 건강에 좋은 복분자 소비에 지속적으로 동참해 달라”고 부탁했다.
송 지사는 다음날인 7월 1일 aT센터에서 도내 지자체를 비롯 도내․외 유관기관 75개 기관을 참여시킨 가운데 ‘2016 전북 귀농귀촌 박람회’를 오는 3일까지 3일간 열고 대대적인 귀농․귀촌 홍보활동을 전개한다.
송 지사는 “이번 박람회는 전북 도내의 우수한 농촌체험·휴양마을을 알리고, 전북에서 시발되었던 로컬푸드(신선·가공농산물)를 전시·판매하는 것은 물론 귀농귀촌 교육기관 등을 홍보함으로써 귀농․귀촌인의 초기 안정적인 정착을 지원하는데 역점을 둬 대한민국 최고의 귀농․귀촌지역으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올해로 두 번째를 맞이하는 전북귀농귀촌박람회는 ‘지자체 홍보·상담관’, ’귀농귀촌 교육관‘, ’농촌체험·휴양마을관‘, ’로컬푸드관‘, ’유관기관 협력관‘, ’전라북도 종합홍보관‘ 등 6가지 테마 전시관으로 구성․운영된다.
각 주제관 외 행사장에서는 김용택 시인의 ‘농촌유학’ 토크쇼 등 귀농‧귀촌 토크쇼가 진행되며 체험교실 등 다채로운 부대행사가 펼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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