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력 때문에 안경이나 렌즈를 착용하는 사람들은 어느 것이든 좀더 자연스럽고 안전했으면 하는 소망을 갖고 있다. 안경은 착용이 불편하고 렌즈는 눈동자에 부담을 준다. 미국의 한 화학교수가 장기간 착용해도 눈에 이상이 생기지 않는 새로운 렌즈를 개발해 렌즈 착용자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텍사스 테크 대학 태드 레이드 교수는 8월에 열린 미 화학협회 연례 학술회의서 3개월 이상 장기 착용할 수 있는 렌즈를 개발했다고 발표했다. 일반 렌즈에 셀레늄을 코팅한 이 렌즈는 기존 렌즈와 달리 박테리아의 번식을 막아준다는 것. 레이드 교수는 이 렌즈를 토끼의 눈에 2개월 동안 착용시켰으나 아무런 변화가 일어나지 않았다고 실험 결과를 발표해 주목을 끌었다.
셀레늄 코팅 렌즈는 셀레늄이 사람의 눈물 속 단백질을 이용, 박테리아가 렌즈에 달라붙는 것을 방지하는 과산화물질을 생성하는 작용을 한다. 렌즈에 셀레늄 1개 분자층을 코팅하는 절차는 간단해서 실용화될 경우 가격도 일반 렌즈보다 1달러 정도만 추가하면 될 것이라고 한다. 렌즈의 코팅 효력은 최장 2년.
동아제약은 치간 세균막을 제거하고 스케일링 효과도 줄 수 있는 새 치약의 발매에 들어갔다. ‘가그린m 치약’으로 명명된 이 제품은 서로 크기가 다른 두 종류의 기능성 알갱이를 함유하고 있어 치아의 에나멜질은 보호하고 표면의 묵은 때만 선택적으로 제거하는 기능을 갖고 있다고. [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