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영국 외신은 IS가 창설 2주년을 맞아 자신들의 국제조직도를 공개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IS는 자신들이 활동하고 있는 곳을 완전 장악(Major Control), 중간 장악(Medium Control), 비밀 활동지역(Covert Units) 등으로 구분했다.
사진=IS가 공개한 비밀 조직도
완전 장악 지역은 시리아와 이라크, 중간 장악 지역은 중동의 아프가니스탄과 예멘, 아프리카의 소말리아와 나이지리아, 니제르를, 북부 아프리카에서는 이집트와 리비아, 동유럽은 체첸과 다게스탄, 아시아는 필리핀 등을 손꼽았다.
이 외에 프랑스, 튀니지, 터키, 사우디아라비아, 방글라데시, 레바논, 알제리 등 7곳은 비밀 활동 지역이라고 주장했다.
한편, 지난 1일 방글라데시 수도 다카에서 발생한 테러 배후와 관련해 IS는 자신들의 소행이라 주장하고 있다. 이에 미국 뉴욕타임스(NYT)는 방글라데시에서 테러가 발생하자 ‘IS 테러벨트’가 아시아까지 이어졌다고 해석했다.
홍성철 기자 anderia10@ilyo.co.kr